‘경청하겠다’며 사진 바꾼 조국에 창당공신조차 “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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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성비위 파문으로 비판을 받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꿔가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인사조차 "잠시 쉬면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원장의 대학 동기이자 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이던 장영승 전 서울경제진흥원 대표(현 에피카 CSO)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원장은 미디어 노출 자제하고 당직자 전원 사퇴 및 비대위 구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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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승 “비대위 꾸려라”
황현선 사무총장 등 지도부 총사퇴

당내 성비위 파문으로 비판을 받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꿔가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인사조차 “잠시 쉬면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원장의 대학 동기이자 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이던 장영승 전 서울경제진흥원 대표(현 에피카 CSO)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원장은 미디어 노출 자제하고 당직자 전원 사퇴 및 비대위 구성”을 요구했다.
그는 “6월 중순부터 저에게 여러 경로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면서 “박원순 시장님의 죽음을 경험했던 저로서는 이러한 문제는 선도적으로 또한 과할 정도로 피해자 중심적으로 풀어가야한다고 여러 경로를 통해 당 지도부에다가 전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안이했고 권위적이었으며 실망스러웠다”고 술회했다.
이어 “결국 제가 조국에게 면회가서 직접 이야기해야겠다고 당을 통해 면회 신청을 여러번 했으나 끝내 거절을 당했다”며 “지난 7월10일 탈당계를 냈는데, 탈당계는 반려되었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7월17일 조국을 면회했다”고 했다.
장 전 대표는 “(조국에게서) ‘내가 나가야 해결이 되고 나가서 해결하겠다’는 말만 듣고 돌아왔다”면서 “그런데 출소 후에도 피해자들과 일절 소통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조국이 이 글을 읽게될지 모르겠지만 부탁한다”면서 “황현선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은 모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라”면서 앞으로 “당분간 조국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보다 잠시 쉬면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짚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황현선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들은 모두 사퇴했다. ‘2차 가해성 발언’ 논란을 빚은 이규원 사무부총장도 이날 김 권한대행의 기자회견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다.
조 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귀에 손을 대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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