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떠난지 17년…정선희 "슬퍼할 기회도 박탈당해, 9월만 되면 몸 아파"

장진리 기자 2025. 9. 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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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났다.

안재환은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그는 코미디언 정선희와 결혼한 지 불과 1년 만에 세상을 떠나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정선희는 '마이웨이', '4인용식탁'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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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환.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났다.

안재환은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안재환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LA 아리랑', '똑바로 살아라', '엄마야 누나야', '새아빠는 스물아홉', '눈꽃', '비밀남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안재환은 연예기획사 설립, 영화 제작 과정에서 큰 자금난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코미디언 정선희와 결혼한 지 불과 1년 만에 세상을 떠나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남편 안정환이 떠난 후 정선희는 방송계를 떠나 홀로 아픔을 감당했다. 정선희는 '마이웨이', '4인용식탁'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정선희는 "은행 대출인 줄 알았는데 사채였다. 3개월 사이에 이자가 9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그때 이경실 언니가 '이거 빨리 동료 개그맨들한테 알려서 해결하라'고 했다"라고 유재석, 이경실 등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너무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사경을 헤맸다"라며 "연애 시절에도 채무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라고 했다.

정선희는 "마지막 모습이 돈 문제로 티격태격한 장면이라 더 괴로웠다. 9월이 되면 몸이 아프다. 3년간 가위에 눌리며 악몽에 시달렸다"라며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해명해야 할 위치에 서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사실 버틴 게 아니라 그냥 살았을 뿐"라고 남편이 떠난 후 홀로 짊어져야 했던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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