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UAM 스타트업 슈퍼널 CEO‧CTO 동반 사임

이규화 2025. 9. 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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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에어택시(UAM) 스타트업 슈퍼널(Supernal)이 직원 감축과 CEO 및 CTO의 동반 사임으로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다고 테크 크런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 크런치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이번 개편은 슈퍼널이 올해 초 첫 번째 시험비행을 마친 후 후속 테스트에서 자유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에 일어났다"며 "회사는 2028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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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왼쪽) 전 슈퍼널 대표. 연합뉴스


현대차의 에어택시(UAM) 스타트업 슈퍼널(Supernal)이 직원 감축과 CEO 및 CTO의 동반 사임으로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다고 테크 크런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 크런치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이번 개편은 슈퍼널이 올해 초 첫 번째 시험비행을 마친 후 후속 테스트에서 자유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에 일어났다”며 “회사는 2028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슈퍼널은 지난 주말 신재원 대표의 사임을 발표했다. CTO 데이비드 맥브라이드(David McBride)도 사임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첫 보도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소재 미디어 OC리지스터(OC Register)에서 나왔다. 슈퍼널의 본사는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에 있다.

회사는 맥브라이드의 사임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신 전임 대표는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미래항공교통)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CEO를 맡았다.

슈퍼널의 상업 서비스 전망에 대해 이 소식통은 “새로 임명된 경영진이 앞으로 최적의 일정을 평가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 크런치에 따르면 슈퍼널의 ‘진통’은 초기 UAM 산업이 격변의 시기에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도요타가 지원하는 조비(Joby)와 같은 일부 UAM 스타트업은 파트너십 및 M&A를 추진 중이다. 릴리움은 폐업했다.

2021년 현대그룹에서 분사된 슈퍼널은 경영진 개편을 앞두고 올 여름 수십 명을 해고했다고 테크 크런치는 전했다.

슈퍼널의 수석 비즈니스 개발 이사인 데이비드 랏블랫(David Rottblatt)은 “임시 COO로서 이 과도기 동안 슈퍼널의 비즈니스를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임 CEO의 사임에 대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UAM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조직을 다음 단계로 이끌기 위해 비즈니스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시험 비행은 전 CEO가 오랫동안 약속한 것이었다. 지난해 전 CEO는 소비자가전 전시회에서 슈퍼널이 “시연자와 함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었다. 2024년 8월에는 맥브라이드 CTO가 2028년 상업 비행에 앞서 “항공기 제작 능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슈퍼널의 경우는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차그룹 산하에서 문제가 발생한 두 번째 미래형 스타트업이라고 테크 크런치는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파트너사인 앱티브(Aptiv)가 합작 투자사업인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모셔널(Motional)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두 배로 투자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작년 말 모셔널은 직원의 약 40%를 해고하고 결국 대표이사도 사임하는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해야만 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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