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시너 꺾고 2025 US오픈 제패…약 2년 만에 세계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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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가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를 꺾고 2025 US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시너를 상대로 6-2 3-6 6-1 6-4로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자 두 번째 US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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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가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를 꺾고 2025 US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시너를 상대로 6-2 3-6 6-1 6-4로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자 두 번째 US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승리로 알카라스는 65주 동안 이어진 시너의 1위 기록에 마침표를 찍으며 2023년 9월 이후 다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상대전적 10승 5패로 시너와의 치열한 라이벌 구도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섰다. 이날 경기는 2시간 42분 동안 펼쳐졌으며, 두 선수의 극적인 랠리와 치열한 전략 싸움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결승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였다. 두 선수는 한 시즌에만 세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만났으며 이는 오픈시대 이래 처음이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US오픈까지, 2025 시즌 그랜드슬램 중 세 차례 결승에서 같은 두 선수가 맞붙었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시너는 현대 테니스에서 '페더러-나달-조코비치' 시대 이후의 새로운 양강 구도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팀, 가족,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운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프로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면에서도요. 제가 이룬 모든 업적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번 업적도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업적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결승전은 유명 인사들이 대거 관중석에 모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서 경기가 약 30분 이상 지연됐다. 수천 명의 팬이 아서 애시 스타디움 밖에서 기다리며 추가 보안 절차를 거친 뒤에야 경기가 시작됐다.
알카라스는 1세트부터 강력한 포핸드와 리턴 게임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시너를 몰아붙였다. 초반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2로 1세트를 가져온 그는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시너가 반격에 나섰다. 강한 서브와 날카로운 백핸드 위닝샷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6-3으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단 1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게임을 펼쳤다. 4세트에서도 시너가 끈질긴 저항을 펼쳤지만, 알카라스가 중요한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켜내며 6-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기 통산 알카라스는 위닝샷 41개, 언포스드 에러 24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며, 시너는 위닝샷 21개, 언포스드 에러 28개로 흔들렸다.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세계 1위를 수성해 온 시너는 이번 대회 하드코트 메이저 4연패를 노렸지만 알카라스의 경기력에 무산되었다.
시너는 알카라스와 그의 팀에게 "오늘 이 경기 뒤에는 정말 많은 노고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당신들이 저보다 훨씬 뛰어났죠. 즐기세요. 정말 멋진 순간입니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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