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에스콰이어' 엔딩보니 '파리의 연인' 악몽 재현? 열린 결말이 왜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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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가 12부작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회를 향한 시청자 반응은 뜨겁다 못해 차갑다.
법정극을 표방했던 작품이 끝내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이라는 대사로 막을 내리자, 시청자들은 "결말도, 해답도 없는 허무한 막회"라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법정극인 줄 알고 봤는데 결국 사랑 이야기만 했다" "엔딩을 제대로 못 내는 건 작가 직무유기" "요즘 드라마 왜 이리 결말을 말아먹는지 모르겠다"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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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가 12부작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마지막 회를 향한 시청자 반응은 뜨겁다 못해 차갑다. 법정극을 표방했던 작품이 끝내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이라는 대사로 막을 내리자, 시청자들은 "결말도, 해답도 없는 허무한 막회"라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최종회에서는 변호사 윤석훈(이진욱)과 로펌 직원 강효민(정채연)이 맞선 자리에서 재회,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상처와 시각을 드러내며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청계천을 함께 걷던 두 사람 앞에서 효민이 "사랑이 뭘까요?"라고 묻자, 석훈은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이라고 답하며 드라마는 미완의 대사로 종지부를 찍었다. 제작진은 각자의 해석을 남긴 열린 결말을 의도한 것이겠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달랐다. "사랑 타령만 하다 끝났다" "편집 실수인 줄 알았다" "작가 역량 부족"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처럼 결말 때문에 논란에 오른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의 '엔딩 트라우마'로 불리는 작품들은 여럿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04년 시청률 50%를 돌파했던 SBS '파리의 연인'이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20회 동안 공들여 쌓아놓고, 마지막 회에 모든 것이 작가의 소설 속 이야기였다는 '소설 엔딩'으로 뒤집어 거센 항의를 받았다.
JTBC '미스티'(2018)도 대표적인 사례다. 김남주·지진희의 강렬한 연기와 미스터리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으나, 마지막 회에서 사건의 진실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긴장감을 허무하게 무너뜨렸다. 당대 최고 화제작이었음에도 '결말 실패'라는 꼬리표를 피하지 못했다.
송중기 주연의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이 있다. 원작 웹소설의 매력을 살리며 초반 대호평을 받았지만, 최종회에서 환생·빙의 설정을 버리고 현실 법정극으로 급선회한 전개가 거센 반발을 불렀다. "앞부분은 레전드인데 마지막 한 회 때문에 망쳤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에스콰이어'도 이 계보에 합류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법정극인 줄 알고 봤는데 결국 사랑 이야기만 했다" "엔딩을 제대로 못 내는 건 작가 직무유기" "요즘 드라마 왜 이리 결말을 말아먹는지 모르겠다"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별들에게 물어봐',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올해 종영작들을 나열하며 "또 하나의 망드가 탄생했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에스콰이어' 후속으로는 김다미·신예은·허남준 주연의 '백번의 추억'이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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