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채권수익률, 재정적자 우려에 급등세…美국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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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전 세계 채권 금리가 재정적자 우려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채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선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채권 시장은 줄줄이 부진하게 나온 고용 지표에 일제히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특히 금요일 장에서 고용 보고서 나온 후 낙폭이 훨씬 가팔라졌습니다.
2년물 금리는 3.5%까지 떨어져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10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5bp 내리면서 4% 선까지 내렸습니다.
달러도 한 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 정치 불안으로 인해서 주 초반에는 크게 올랐지만, 점점 고용 부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내리막을 걸었는데요.
달러 인덱스는 한 주 동안 약 0.11% 하락해 97 후반대로 밀려났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시장에 여러 불확실성이 산재되어 있는 만큼 금은 지난주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특히 고용 보고서 발표 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자 지난 금요일에도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주간 기준으로는 약 3% 급등해 현재 3600달러 중반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의 증산 가능성에 지난주에 큰 폭으로 빠졌죠.
WTI와 브렌트유 모두 3% 넘게 급락했는데요.
실제로 주말 사이 이뤄진 오펙플러스 회의에서 10월에도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이로써 오펙플러스는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산에 나서면서 3차 감산분을 모두 되돌린 데 이어서 다음 달부터는 2차 감산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금요일에 나왔던 지표도 확인해 보면, 지난주에 나온 데이터 중 하이라이트였죠.
8월 고용 보고서는 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 2천 개 증가해 예상치 7만 5천 개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심지어 이전에 발표된 6월 고용은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폭은 2만 9천 개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실업률은 상승했는데요.
8월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 역시 8.1%로 올라 202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고용 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자, 전문가들은 사실상 9월 금리 인하는 확정됐으며 앞으로 10월과, 12월 회의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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