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잡고 3년 만에 US오픈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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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결승에서 신네르를 상대로 3-1(6-2 3-6 6-1 6-4) 승리를 거뒀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 만에 1위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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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 2회씩 양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결승에서 신네르를 상대로 3-1(6-2 3-6 6-1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 알카라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대회 우승 상금 500만 달러(약 69억5000만 원)를 받았고,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 만에 1위에 오를 예정이다.
남자 테니스 '빅2'는 올해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3연속 맞붙었는데, 알카라스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신네르는 윔블던에서만 웃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알카라스가 10승5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네르는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 무산됐다. 또 2024년 6월부터 유지한 세계랭킹 1위에서도 내려오게 됐다.
그래도 신네르는 올해 열린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 2회(호주오픈·윔블던)와 준우승 2회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알카라스는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4세트를 맞았다. 그리고 알카라스가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우승까지 마지막 한 게임만 남겨둔 알카라스는 한 번의 듀스 끝에 서브 에이스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다. 알카라스는 '골프 세리머니'로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가 올 시즌 이룬 업적은 믿을 수 없다. 그를 가족보다 더 많이 만났다"고 예우한 뒤 "이곳은 내게 매우 특별한 장소다. 3주간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대단한 에너지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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