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프로필 사진 변경 조국.. 혁신당 내홍에 조기등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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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당내 성 비위 사건 논란 끝에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합니다.
지도부 총사퇴를 두고 일각에선 '조국 지키기' 성격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도 당내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강미정 전 대변인은 당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소극적이며 피해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하며 지난 4일 혁신당에서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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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인선 두고 당내 의견차 계속
조국, 11월 당대표 추대 정치 일정 영향
'프사' 바꾼 조국.. 강미정 만남 조율 알려져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 비위 사건 논란 끝에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합니다.
지도부 총사퇴를 두고 일각에선 '조국 지키기' 성격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도 당내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혁신당은 당초 오는 11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대표로 추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정치적 일정에 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은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황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황현선 사무총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 있게 된 조국 원장에게도, 조 원장에 기대를 가졌던 많은 지지자 분에게 사과드린다"며 "계속되는 고통을 버티고 또 버티는 조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거둬달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방송에서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은 이규원 사무부총장 역시 이날 사퇴했으며, 작년 말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노래방 현장 동석자 등 관련자들은 당무 수행이 일시 정지됐습니다.
이날 지도부 총사퇴 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은 비대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비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늘(8일) 의총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맡는 방안과 외부 인사가 맡는 안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은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중심을 잡고 책임감 있게 내홍을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 반면 현 상황에서 조 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오히려 조 원장과 당에 부담을 가중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선희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선에 대해 "어떤 분을 모실지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특정인 여부는 내일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강미정 전 대변인은 당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소극적이며 피해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하며 지난 4일 혁신당에서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원장은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자신은 옥중에 있어 당무에 관여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런 입장을 두고 당 안팎에선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원장은 지난 4일 입장문 발표 이후 성 비위 사태에 대해 추가 입장은 내지 않은채 그제(6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모습의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조 원장은 또 강 전 대변인과 만나고자 직·간접적으로 강 전 대변인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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