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서울 외곽 공급으로 집값 잡히나
[앵커]
이번 대책에서 주택 공급은 3기 신도시와 서울 외곽 등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남 등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은 빠져 있어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입니다.
지난 7월 84㎡가 42억 원에 팔렸습니다.
올 1월과 비교하면 10억 넘게 올랐습니다.
대출 규제에도 신고가 거래는 계속됐습니다.
[이후정/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 : "(재건축) 발표 나기 한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거래가 되기 시작했어요. 거래가 되게 많이 됐거든요."]
이번 공급 대책에서 서울 강남 등 지역은 빠졌습니다.
유휴부지 개발에 송파와 서초 일부 지역이 포함됐지만, 공급 규모는 4,000가구에 그칩니다.
철도역 부지엔 1인 가구와 청년 특화주택 등이 지어질 예정이어서,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지 의문입니다.
[우병탁/신한금융그룹 부동산 전문위원 : "서울에서도 핵심지에서의 집값이 문제인데 주변부에 다른 것들을 공급한다는 게 역시 아주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제한된 효과만을 가질 거라는 것도 맞는 거여서..."]
강남3구와 용산에 대한 대출 규제 효과 역시 제한적입니다.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6억 원인 상황에서 집값이 15억 원이 넘을 경우, LTV 40% 규제로 인한 변화는 없습니다.
강남3구 아파트 상당수는 15억 원을 넘습니다.
정부도 이를 의식해 국토부장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규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수요 억제책을 대출이라든지 규제 지역을 통해서 보여줌으로 인해서 거래량이나 가격의 움직임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좀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건 개발 주체가 공공이냐,민간이냐 보다 수도권 선호 지역에 대한 공급 대책이었습니다.
이번 대책이 불안 심리 잠재울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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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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