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맞아? 158㎞ 패스트볼이 MLB급 회전 수까지…日도 "한일 직구왕 대결" 주목

신원철 기자 2025. 9. 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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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일본 최고 유망주였다.

일본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하 일본) 에이스로 꼽히는 이시가키 겐키가 분당 2500회 이상의 메이저리그급 회전 수를 가미한 시속 150㎞를 가볍게 넘기는 빠른 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시가키는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150㎞를 꾸준히 넘었을 뿐만 아니라 분당 회전 수 2500회 이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급 구위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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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구 최고 구속 158㎞를 자랑하는 일본 특급 유망주 이시가키 겐키. ⓒ WBSC
▲ 경기 후 악수하는 한국 석수철 감독(오른쪽)과 일본 오구라 마사요시 감독. ⓒ WBS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과연 일본 최고 유망주였다. 일본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하 일본) 에이스로 꼽히는 이시가키 겐키가 분당 2500회 이상의 메이저리그급 회전 수를 가미한 시속 150㎞를 가볍게 넘기는 빠른 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최고 157㎞' 박준현(북일고3)과 '최고 158㎞' 이시가키의 등판을 "한일 직구왕 대결"이라며 주목했다. 결과는 이시가키의 3이닝 무실점 세이브, 박준현의 1⅔이닝 3실점(2자책점) 패전이었다.

한국과 일본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은 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제32회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A조 오프닝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5일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를 이긴 만큼 한일전이 A조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컸다. 한국은 박준현을, 일본은 '고시엔 우승 투수' 스에요시 료스케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한국의 2-4 패배로 끝났다.

▲ 박준현 ⓒ WBSC

양 팀 최고 유망주들의 경기 내용은 승패 이상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는 20개 안팎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집결했다. 일본 언론은 3학년 특급 유망주 이시가키의 활약이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시가키는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150㎞를 꾸준히 넘었을 뿐만 아니라 분당 회전 수 2500회 이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급 구위를 뿜어냈다.

6일 스포츠닛폰은 "2점 앞선 5회부터 오구라 마사요시 감독이 마무리로 지목한 이시가키가 구원 등판했다. 상대 한국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언급되는 박준현이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실점으로 하차했다. 이시가키는 '지고 싶지 않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고 썼다.

5회에는 박지호(군산상일고3)가 볼넷, 박한결(전주고3)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한국에 기회가 오기도 했다. 그러나 6회는 삼자범퇴로 막혔고, 7회에도 선두타자 이희성(원주고3)의 안타가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시가키는 "접전에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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