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금 한국직원들 10일께 전세기 탑승"..잭슨빌공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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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된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한국직원 300여명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전후로 전세기에 올라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로 50분 가량 떨어진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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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 마음으로 신속 대응한 결과 구금된 국민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 됐다"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대책반을 총괄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오는 10일 전후 한국 직원들의 귀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 직원들은 수감된 포크스턴 구치소에서 풀려나면 인근 잭슨빌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를 탑승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조 총영사는 "희망하는 분들을 신속히 한국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원하는 분들이 신속히 한국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미 이민당국이 단속한 배터리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6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시설이다.
송환될 직원은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 HL-GA 배터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25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에선 단속된 인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주미 한국 공관에 소속된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포크스턴 구치소에서 구금 직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성 직원들은 여성 전용 별도 구금 시설에서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총영사는 "면담은 일차적으로 다 마쳤다"며 "여성들이 있는 수감시설도 거의 오늘 중으로 다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에 대해 "다 모여 있는 식당에서 제가 봤는데 다들 잘 계시다"라면서도 "자택에서 있는 것만큼 편안하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미국 이민당국 #포크스턴 구치소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잭슨빌 공항 #한국 직원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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