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동서가 기성용·조재범”…한혜진 세자매 남편 클래스

사진제공ㅣTV조선

배우 김강우가 한혜진 세 자매의 ‘남편 군단’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강우는 허영만과 함께 서울 맛집을 찾았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작품 홍보가 아니라 선생님을 꼭 뵙고 싶었다. 영화 ‘식객’ 마지막 촬영 때 특별 출연해 주셨다”며 허영만과의 인연을 전했다.

김강우는 “제가 맡은 역할들이 주로 강하고 악역이 많았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나 아내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면 놀라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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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자연스럽게 화제가 된 가족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강우는 “아내가 세 자매 중 첫째다. 막내는 한혜진 씨고 남편은 축구선수 기성용이다. 둘째 동서는 조재범 셰프”라고 소개했다. 허영만은 “가족 네임밸류가 만만치 않다”고 감탄했고, 김강우는 “예체능인이 많다”며 웃었다.

김강우는 2010년 한혜진의 친언니 한무영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기성용은 김강우의 연극을 관람하거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