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40% 현대차 전주공장, 결국 ‘셧다운’ 결단…친환경 트럭공장 탈바꿈한다는데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5. 9.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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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주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새로운 친환경 상용차 생산을 위한 라인을 구축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생산을 중지하고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다.

전주공장은 현대차가 버스·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대형 버스와 덤프트럭 등을 비롯해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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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4개월간 신규생산라인 구축
기존에 생산하던 대형버스·스타리아
9월동안 생산 늘려 재고량 미리 확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상용차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전주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새로운 친환경 상용차 생산을 위한 라인을 구축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생산을 중지하고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다. 새로운 라인에서 생산되는 신차는 중형급 친환경 상용 트럭이 될 예정이다.

전주공장은 현대차가 버스·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대형 버스와 덤프트럭 등을 비롯해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가 생산되고 있다. 전주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10만3000대인데,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2.5t 중형급 이상의 상용차를 주로 생산한다. 여기에서는 연간 약 4만대의 차량을 생산해 공장 가동률은 40%대로 낮은 편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주공장의 새로운 라인에서는 2t 내외의 친환경 상용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당초 예상은 전주공장에서 생산될 신차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1t 트럭 ‘포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차량였지만 아닌 셈이 됐다.

신차 생산라인을 신설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전주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기존에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을 생산하던 1공장 설비는 2공장과 3공장에 재배치된다.

현대차는 셧다운(가동중단) 기간 동안 상용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9월 남은 기간 파비스, 마이티, 엑시언트 등 상용차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던 트럭 이외의 버스 등의 차량은 다른 공장을 활용해 생산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 라인 구축으로 현재 약 40%대로 추정되는 전주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주공장 인근의 협력업체들은 생산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현대차는 2020년까지 전주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10만대로 확대했지만 2.5t 이상 중대형 트럭과 경기 부진 등에 따라 생산량을 줄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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