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父 윤민수 이혼에 "생각보다 괜찮아…혼자 알아서 잘 살아야"('미우새')

신영선 기자 2025. 9.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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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국 유학 중인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 윤민수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3일 뒤면 미국으로 돌아가는 윤후에게 "시간 진짜 없다. 다음에 한국 올 때는 지금은 엄마랑 같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때는 엄마랑 아빠랑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계속 이렇게 같이 못 있잖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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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국 유학 중인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 윤민수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3일 뒤면 미국으로 돌아가는 윤후에게 "시간 진짜 없다. 다음에 한국 올 때는 지금은 엄마랑 같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때는 엄마랑 아빠랑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계속 이렇게 같이 못 있잖나"라고 말했다. 

가만히 음료수를 마시며 윤민수의 얘기를 듣던 윤후는 "이런 얘기를 처음 하니까 좀 많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의 이별에 대해 "생각보다 (괜찮다)"며 "이젠 혼자 알아서 해야지. 학교도 다니고 혼자 알아서 잘 살아야지"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건 아빠랑 놀 거 같다. 근데 지내는 건 엄마랑 지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윤민수는 자신의 집에서도 자고 가라며 서운해 했다. 그는 "아빠가 집이 생길지 안 생길지 모르겠는데 네 방을 만들어 놓을 건데 어떤 스타일이면 좋겠냐"고 물었다. 

윤후는 방에 바를 만들어 놓겠다는 윤민수의 제안에 "괜찮다. 할 수 있으면"이라며 윤민수와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를 뒀으나 지난해 5월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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