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1위 포기 안했는데 감독만 포기?'...프로야구 한화 삼성에 3:4 패배

표언구 2025. 9.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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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 이글스가 필승조 투수를 한명도 내지 않으며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한화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3대 4로 패했습니다.

한화는 선발로 황준서를 내세워 연승을 노렸지만 1회 2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황준서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지만 이어 던진 조동욱이 6회 삼성 강민호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수세에 몰렸습니다.

한화는 5회초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7회초에는 문현빈의 중전 적시타와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한 한화 타선은 꾸준히 출루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습니다. 한화는 9회초에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허인서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같이 패배한 1위 LG와의 격차는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날 승리했으면 격차를 4게임으로 줄이며 이후 남은 키움과의 홈3연전과 LG와의 3연전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

한화팬들은 필승조 투수를 등판시키지 않은데 이어 그동안 타격감이 좋았던 하주석, 손아섭 등을 빼고 1할대 타격에 머무르고 있는 안치홍과 이원석 등을 주전으로 내세운 점 등을 지적하며 김경문 감독이 벌써 1위를 포기하고 가을야구를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리베라토는 1회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보였고, 전날 경기부터 출전한 채은성 선수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않아 얼마 남지않은 리그 일정은 물론 가을 야구에 대한 우려도 키웠습니다.

1천승 이상을 거둔 명장이지만 우승 경험이 없는 김경문 감독이 또 다시 결정적인 순간에 안이한 판단을 하는 게 아니냐는 한화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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