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경남FC 감독, 결국 지휘봉 반납

김태형 2025. 9. 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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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이을용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7일 경남FC 구단은 "이을용 감독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임을 결정했다"며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감독의 뜻을 존중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자진사퇴한 이을용 경남F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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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에 자진사퇴… 10개월 만 이 감독 “팬들에 미안한 마음뿐” 김필종 수석코치, 감독 대행 맡아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이을용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7일 경남FC 구단은 “이을용 감독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임을 결정했다”며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감독의 뜻을 존중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자진사퇴한 이을용 경남FC 감독./경남FC/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자진사퇴한 이을용 경남FC 감독./경남FC/

이을용 감독은 지난 6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K리그2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감독은 지난 2일 이흥실 대표와 면담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인 이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남FC 감독으로 부임해 2025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선수 은퇴 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는 처음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올 시즌 계속된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자 고심 끝에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경남은 27라운드까지 6승 5무 16패, 승점 23으로 리그 14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이 감독 고별전에서 승리하며 11위에 올랐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주장 이찬동이 브루노 코스타가 측면에서 건네준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홀가분하게 떠나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다. 다음에 오시는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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