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쫓아가 추방” 미국 정부, 보스턴서 이민단속 작전 착수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5. 9.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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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매사추세츠주의 '피난처 도시' 보스턴에서도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에 착수했다.

이에 민주당 출신의 미셸 우 보스턴시장은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보스턴시는 조례에 따라 시 경찰청 등 당국이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연방 정부 기관의 이민자 단속 작전에 협력하지 않아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을 사 왔고, 트럼프 정부는 이 조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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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불법 체류 범죄자가 ‘패트리어트(애국자) 2.0’ 작전 대상”

“최악 중 최악의 불법 체류 범죄자가 ‘패트리어트(애국자) 2.0’ 작전 대상이다.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법을 어긴다면 우리가 끝까지 쫓아가 체포하고 추방할 것이다. 그리고 절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미국 국토안보부 성명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매사추세츠주의 ‘피난처 도시’ 보스턴에서도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에 착수했다.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보스턴 시민들 [사진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이른바 ‘패트리어트(애국자) 2.0’ 작전을 진행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작전은 지난주에 시작됐으며 향후 몇 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는 앞서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에 대한 강경 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출신의 미셸 우 보스턴시장은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단속 작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보스턴시는 조례에 따라 시 경찰청 등 당국이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연방 정부 기관의 이민자 단속 작전에 협력하지 않아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을 사 왔고, 트럼프 정부는 이 조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부 6개월 간 미국 노동시장서 이민자 120만명 사라져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고 6개월간 미국 노동시장에서 120만명 넘는 이민자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인구조사 예비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민자는 미국 노동시장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농업과 어업, 임업 노동자의 45%가 이민자고 건설 노동자와 서비스업 종사자도 각각 30%와 24%가 이민자다.

이 내용을 보도한 AP통신은 “건설 분야와 돌봄 분야에서도 이민자가 적지 않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각 분야에서 필요한 노동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며칠 전에는 한국인 300여명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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