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들 유모차 태우고 완주’... “아이가 도로서 뛰면 안 된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가 차도에선 뛰면 위험하다고 안 된다고 해서 오늘은 우리가 달릴 수 있게 특별히 허락해 준 거라고 설명했어요."
이 씨는 "동대문, 남대문 동요를 즐겨 부르는 아이가 직접 달리며 볼 수 있어서 특별했다"며 "아이가 '여긴 차도라서 뛰면 안 돼, 위험해'라고 말하길래 '오늘 하루는 우리가 달릴 수 있도록 특별하게 열어준 거야'라고 설명해 주며 뛰었다"고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km 여자부 이윤경 씨, 유모차 끌고 달려
"함께 뛴 삼촌·이모들이 응원 많이 해줬어"
4세 아들, 하반기 어린이 마라톤 참가 예정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이가 차도에선 뛰면 위험하다고 안 된다고 해서 오늘은 우리가 달릴 수 있게 특별히 허락해 준 거라고 설명했어요.”

이날 1만 5470명의 참가자 중 이 씨의 레이스는 눈에 띄었다. 아들을 유모차에 태운 채 10km를 달렸기 때문이다. 혼자 달리기도 쉽지 않은 레이스를 자녀와 함께 하며 색다른 추억을 새겼다.
이 씨는 “원래 신랑과 둘만 운동하다가 아이와도 운동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아직 아이가 직접 뛸 수는 없어서 유모차로 함께 달리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의 유모차 러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아이가 한 살이 됐을 때부터 유모차 달리기를 시작했다”며 어느새 3년째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 코스는 10km와 하프로 구분돼 경복궁,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지나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겐 도심을 가르며 뛰는 매력이 있었다.
이 씨는 “동대문, 남대문 동요를 즐겨 부르는 아이가 직접 달리며 볼 수 있어서 특별했다”며 “아이가 ‘여긴 차도라서 뛰면 안 돼, 위험해’라고 말하길래 ‘오늘 하루는 우리가 달릴 수 있도록 특별하게 열어준 거야’라고 설명해 주며 뛰었다”고 웃었다.
이 씨는 아들 준경 군에게도 마라톤의 매력을 알려줄 예정이다. 최근 키드 마라톤에 참가했다는 준경 군은 하반기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어린이 마라톤을 준비한다.
이 씨는 “아들에게도 운동이 주는 상쾌함과 긍정적인 면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며 “열심히 달리면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가족이 함께 달릴 날을 기대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0억’ 전현무가 떠날 고민하는 강남 고급 아파트는 어디[누구집]
- "두렵지 않다"던 '한국인 300명 체포' 제보자, 딸까지 나서 한 말
- 故 대도서관 사망 이틀 전 "잠 못 자" 토로…평소 심장 통증 호소도
- 日이시바, 사임 공식 표명…"미일 관세 협상, 이행 확보해야"(종합2보)
- 딸 부모가 신고…SNS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경찰관 파면
- 분당 공원 화장실서 불에 탄 여성 1명 숨진 채 발견
- 한국인 美 특별취업비자 신설 힘받나…정부 "비자 체계 개선"(종합)
- 아내 물건을 허락없이 처분한 남편, 절도일까?[양친소]
- 폭염·가뭄에 일본 쌀값 또 급등…쌀 대신 '냉동면' 인기[食세계]
- '1골 1도움' 손흥민 "선수들 하고 싶은 플레이 펼친 것 큰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