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다 싶어 안 팔면 바로 떨어지네”…박스피 지친 개미, 회사채 ETF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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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박스권에 머물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로 쏠리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며 단기자금형 ETF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회사채 ETF로도 투자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만기매칭형 ETF는 특정 시점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담아 운용하는 구조로, 투자자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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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식 ETF보다 많아
적금 웃도는 수익에 관심 쑥
![지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mk/20250907203303837gcsn.jpg)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채권형 ETF 설정액은 1조9681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ETF 증가액(1조182억원)보다 93% 많았다.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나며 단기자금형 ETF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회사채 ETF로도 투자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신한자산운용의 ‘SOL 중단기회사채(A- 이상) 액티브’ ETF에는 747억원이 유입됐다. 이 상품의 만기수익률(YTM)은 현재 3.22%로, 단기자금이 몰리는 머니마켓펀드(MMF) 평균 수익률(2.53%)을 웃돈다.
만기매칭형 ETF로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이 기간 ‘TIGER 28-04 회사채(A+ 이상) 액티브’에 527억원, ‘KIWOOM 26-09회사채(AA- 이상)’에는 603억원이 몰렸다. 이들 상품의 예상 YTM은 각각 3.11%, 2.62%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도 만기 구조와 신용도 차별화를 앞세워 투자자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각각 만기매칭형 회사채 ETF를 새로 출시했다. 9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우량회사채(AA- 이상) 액티브’가 신규 상장된다.
채권시장 전반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확인된다. 지난주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는 KB증권(AA+), 한화(A+), 하나에프앤아이(A+), 포스코인터내셔널(AA-) 등 주요 기업이 모두 1조원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지난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5년물이 완판됐고, 10년·20년 장기물 청약률도 제도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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