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진정한 프로를 위해’ 소노 정성조, “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싶다”

손동환 2025. 9. 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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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

정성조는 "비시즌 초반에는 기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프로 선수로서의 피지컬을 장착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힘든 면이 꽤 있었다. 하지만 형들과 함께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대만까지 왔다"라며 프로 첫 비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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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싶다”

고양 소노는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 무려 4명의 신인을 선발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김승기 감독은 “어리고 절실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가장 탄성을 자아낸 이는 정성조(191cm, F)다. 대부분의 드래프트 참가자가 엘리트 농구를 한 것과 달리, 정성조는 동호회 농구 출신. 그런 정성조가 3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입성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성조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소노는 당시 어수선했다. 정성조가 프로에 막 지명됐을 때, 소노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다시 말해, 정성조를 선발한 사령탑이 팀에 있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정성조가 혼란스러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이 “(정)성조는 일반인 출신 같지 않다. 프로 선수로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볼을 갖고 움직일 수 있다”라며 정성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정성조에게 기회를 어느 정도 줬다.

기회를 부여받은 정성조는 프로 첫 시즌에 18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9분 10초를 출전했고, 3.4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쟁쟁한 프로 선수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정성조는 “형들이 시즌 중 부상을 당해서, 내가 운 좋게 경기를 뛰었다. 정신 없었지만, 생각보다 뜻 깊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프로 첫 시즌을 돌아봤다.

데뷔전을 치른 정성조는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비시즌을 맞았다. 아니. 농구공을 잡은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소화했다. 이전과 달리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타이트한 스케줄을 버텨야 했다.

게다가 소노가 사령탑을 교체했다. 전력분석을 맡았던 손창환이 지휘봉을 잡은 것. 정성조는 손창환 감독의 성향을 파악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을 의미 있게 여겼다.

정성조는 “비시즌 초반에는 기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프로 선수로서의 피지컬을 장착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힘든 면이 꽤 있었다. 하지만 형들과 함께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대만까지 왔다”라며 프로 첫 비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부족한 수비를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볼 가진 선수를 잘 압박해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원하는 전술을 잘 이행해야 한다. 말씀드린 것들을 코트에서 해내야, 출전 시간을 많이 얻을 수 있다”라며 대만 전지훈련 중 해야 할 것들을 덧붙였다.

한편, 정성조의 소속 팀인 소노는 창단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소노 구성원 전원이 플레이오프를 꿈꾼다. 정성조 역시 마찬가지다.

정성조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그리고 감독님과 팀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입지를 어느 정도 확고히 구축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라며 2025~2026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팀원’과 ‘신뢰’, ‘출전 시간’이라는 단어가 정성조의 키워드인 것 같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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