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전격 해결 배경은? 핫라인 가동됐나?

2025. 9. 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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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바로 이어서 정치부 주진희 기자와 뉴스추적 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갑작스럽지만, 다행히 우리 국민이 석방됐습니다. 역시 정치적 해법과 핫라인 가동이 해결책이었던 걸까요?

【 기자 】 이번 사태, 미국 안에서도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규모도 최대 규모였고, 구금 대다수는 동맹국인 한국 국적자인 데다, 장소도 한미 제조 동맹의 상징인 현대차 공장 건설 현장이었죠.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이때문입니다.

현지 법률가 말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이종원 / 미국 조지아주 변호사 - "이번 단속은 이제 정치적 동기가 강하기 때문에 반대로 얘기하면, 정치적이나 외교적으로 풀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한미 당국자 간 각종 핫라인들이 총동원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훈식 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사이의, 한미 비서실장 핫라인이 있죠.

또 지난 밤엔, 미국측이 먼저 요청해서, 박윤주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통화도 있었습니다.

【 질문 2 】 어쨌든 풀려나는 모습을 봐야 안심이 될거 같은데요. 강훈식 비서실장이 말한 남은 행정절차가 무엇인가요?

【 기자 2 】 원래대로라면, 비자 위반으로 적발되면 조사를 거쳐 기소와 재판 과정을 거쳤을 겁니다.

기소 재판까지 가게 되면, 몇 개월부터 심하면 수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발표를 잘 보면, "행정절차 마무리가 되는 대로, 전세기가 출발한다"고 했으니, 사실상 출국 조치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종원 / 미국 조지아주 변호사 - "이제 재판 없이 신속한 추방에 동의를 한다는 가정 하에서 의외로 빨리 추방되시거나, 추방 그러니까 다시 하면 이제 귀국 조치가 되실 가능성도…. "

내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출국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MBN과의 통화에서 "당장 우리 국민의 빠른 석방과 귀국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한 조치를 조현 장관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대통령실은 가능하면 빠르게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겠다는 입장인 만큼, 빠르면 이번 주 초에는 전세기로 기업인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질문 3 】 이게 완전한 해결은 아니잖아요? 미국에 투자하라고 해서, 공장 지으러 들어갔는데 또 구금되는 일은 없어야 될 텐데요?.

【 기자 】 네 현지에선 여전히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당분간 출장을 보류하는 분위기인데, 결국 문제는 '비자'라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박은석 /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단속이 반복되면 이중 피해가 우려됩니다. HL비자를 넘어선 한인 전용 취업 비자 E-4 신설이 필요합니다."

조현 장관의 방미에서 이런 복잡한 '비자'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석방과는 투트랙으로 취업 비자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미국과 전문인력들의 투자를 위한 'E-4 비자' 쿼터 신설을 10년 넘게 논의해왔었습니다.

이젠 오래된 논의에 종지부를 찍을 때도 온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주진희 기자였습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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