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뒤집히고 맨홀 역류…태풍 직격탄 맞은 일본

송찬욱 2025. 9. 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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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호 태풍 페이파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난리 뿐만 아니라 돌풍까지 불어닥치면서 대형 트레일러가 전복됐고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됐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바람이 부는 도로 한복판에 대형 트레일러가 쓰러져있습니다.

곳곳에 자동차가 전복돼있고, 상가 앞에 주차돼있던 승용차는 화단 위에 올라 타 있습니다.

인근 공항 주차장은 물바다가 돼서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겼고, 침수된 도로의 맨홀은 물을 뿜어냅니다.

철제 구조물도 바람에 날아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장음]
"본체가 저쪽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은 그제 태풍 15호 '페이파' 직격탄을 맞아 440채가 넘는 주택이 파손되고 30명가량이 부상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이 강력한 바람을 몰고 오면서 주택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장음]
"정말 믿을 수가 없네. 이거 어떻게 하면 돼."

주택 유리창은 깨졌고, 지붕은 뼈대만 남긴 채 기와 등이 뜯겨 날아갔습니다.

일부 주택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전봇대는 뽑힌 채로 나뒹굴었고, 인근 1만여 세대는 정전이 됐습니다.

교통 신호도 멈추면서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니가타 등 일본 중북부 지방에서 폭우가 예보되는 등 일본 곳곳이 연일 태풍과 국지성 호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남은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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