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296.4㎜ 등 기록적 폭우…호우특보 해제됐지만, 피해 복구 '계속'(종합)
잦아든 비, 8일 밤~9일 사이 또 내려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지난 밤사이 전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전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비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피해 복구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북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군산 296.4㎜ △익산 함라 260.5㎜ △완주 구이 214㎜ △김제 209㎜ △전주 완산 195㎜ △임실 신덕 175㎜ △진안 164.5㎜ △순창 복흥 152㎜ △정읍 태인 129㎜ 등이다.
1시간 이내 최대 강수량은 △군산 152.2㎜ △익산 함라 95.5㎜ △김제 85.5㎜ △임실 신덕 63.5㎜ △전주 61.9㎜ △완주 구이 58㎜ 등을 기록했다.
이중 군산 나포면에는 새벽 1시부터 시간당 15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68년 군산에서 지역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군산은 순식간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했다.
실제 한때 포천 수위가 상승하며 구암천과 신미장교 인근이 하천 범람 위기로 주민들이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이에 군산시는 7일 오전 0시 51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옛 보건소사거리와 극동 사거리, 월명동, 내흥동, 문화동 등 상습 침수지역에 침수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차량 통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림청은 전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도 이날 오전 4시 10분 전주시 미산교 지점을 시작으로, 완주군 제2소양교와 용봉교·삼례교, 전주 서천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열차 운행도 잠시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한때 선로 침수로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가, 선로 복구 후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전북에 내려졌던 모든 특보 상황은 해제됐다.
다만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는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복구 현황을 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로 사면유실 군산 2건·완주 1건 중 2건 복구 △도로 파손 10건(군산 4건·전주 6건) 중 3건 복구 △완주 응암천 하천 제방 유실 건은 응급 복구가 예정된 상황이다.
또 김제시 5개 읍면에서는 통신이 두절됐다가 긴급 복구됐고, 군산과 김제에서 발생한 9건의 정전도 복구 완료됐다.

군산과 익산, 김제 등 지역에서 발생한 상가 85동 침수 건은 현재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지역 주택 74동 침수 건도 배수 작업을 마치고 응급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 등 9개 시군 내 농지와 비닐하우스 등 4176.6㏊가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한창이다.
주민 121명(79세대)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귀가한 주민은 총 73세대 112명으로, 전주·군산·익산 총 7세대 9명은 현재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8분께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 일대에 만경강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우려로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일부 산책로와 탐방로에 대해서는 통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하천변산책로 30개 구간(8개 시군) △지하차도 3개소(2개 시군) △둔치주차장 6개소(5개 시군) △탐방로 3개소 49개 노선 △하천(계곡) 인근 야영장·캠핑장 1개소(김제) 등이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1시께 도내에 발령됐던 호우특보가 전체 해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평시 단계로 전환했다.
전북은 현재 고창과 정읍, 순창, 임실, 남원, 장수, 무주지역에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오후 9시 전후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8일 늦은 밤부터 9일 사이 5~40㎜ 상당의 비가 내리겠다"며 "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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