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도부 총사퇴…정부조직 개편안 확정
[앵커]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최근 당내에서 일어난 성 비위 논란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협의를 진행하고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강미정 전 대변인이 성비위 문제를 폭로하자, 하루 만에 공식 사과한 조국혁신당.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오늘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절차와 원칙만 중요시하고 피해자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했지만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납니다."]
혁신당은 이에 따라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던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 맡기에는 너무 중요하고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최강욱 원장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최강욱 원장을 임명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책임이 있다며, 정청래 대표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한편, 당정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담당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는 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됩니다.
환경부와 방통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여가부와 금융위는 성평등가족부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됩니다.
여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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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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