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일 아기인데 왜 이렇게 배가 볼록?···"뱃속에 '쌍둥이 태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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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생후 20일 된 신생아의 복부에서 두 개의 기생 태아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구르가온의 포티스 메모리얼 리서치 인스티튜트 병원에서 생후 20일 된 여자아이의 배 속에 있던 두 개의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3년 중국에서도 생후 4개월 된 남아의 횡격막 아래 복부 낭종에서 기생 태아가 발견돼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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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생후 20일 된 신생아의 복부에서 두 개의 기생 태아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구르가온의 포티스 메모리얼 리서치 인스티튜트 병원에서 생후 20일 된 여자아이의 배 속에 있던 두 개의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태아 내 태아(fetus in fetu)’로 알려진 이 희귀질환은 전 세계 신생아 50만 명 중 약 1명에게 발생하며, 이번처럼 두 개의 기생 태아가 발견된 사례는 지금까지 단 35건에 불과하다.
부모는 지난 7월 아기의 복부가 부풀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스캔 검사에서 종양처럼 보이는 두 개의 형태를 확인했고, 이것이 미발달 태아라고 판단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당초 세쌍둥이를 임신했으나, 두 개의 태아가 하나의 태아에 흡수되어 몸 안에서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을 담당한 소아외과 아난드 시나 박사는 “수술은 도전적이었지만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먼저 아기의 탈수와 영양 실조 상태를 안정시킨 뒤 약 15명의 의료진을 추가 투입해 2시간가량 수술을 진행했다. 기생 태아가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장기와 혈관 손상을 피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수술을 마친 아기는 한 달 전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현재까지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태아 내 태아’는 임신 초기 기형 태아가 숙주 태아에 흡수되면서 발생하며, 기생 태아는 살아 있지 않지만 숙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며 계속 발달한다.
유아기에 진단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된 후에 발견되기도 한다. 시나 박사는 “조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기생 태아가 계속 성장하며, 암으로 변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3년 중국에서도 생후 4개월 된 남아의 횡격막 아래 복부 낭종에서 기생 태아가 발견돼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제거된 태아도 태중 일란성 쌍둥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제거 당시 약 6㎝ 크기로 머리카락, 눈, 척추 등이 부분적으로 발달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해당 사례에서 기생 태아가 불완전한 형태가 아닌 비교적 발달된 형태로 발견된 점에 큰 놀라움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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