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형 전기차 ‘뮌헨’ 집결… 유럽시장 공략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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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쇼 'IAA 모빌리티 2025'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그룹 등의 신형 전기차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로 유럽 전기차 시장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독일계 완성차 브랜드들은 저마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들을 야심차게 공개하면서 전동화 비전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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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소형~다목적 밴 라인업 선봬
폭스바겐·BMW도 신차 공개 참전
현대차, 소형 ‘콘셉트 쓰리’ 첫선


【파이낸셜뉴스 뮌헨(독일)=김학재 기자】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쇼 'IAA 모빌리티 2025'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그룹 등의 신형 전기차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로 유럽 전기차 시장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독일계 완성차 브랜드들은 저마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전기차들을 야심차게 공개하면서 전동화 비전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전기차들도 예전보다 높은 참여를 예고했고,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도 4년 만에 IAA에 참가해 소형 전기차 새 모델을 공개하는 등 이번 IAA 2025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IAA 모빌리티 2025에는 전세계 95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장과 배터리,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도 참가해 기술력을 내세워 비지니스 영역 확대를 시도한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분야는 완성차 브랜드들의 신차 공개로, 주요 기업들마다 새로운 전기차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IAA 2025'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대규모의 신차 출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이어가면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목표다. 새 전기차 '디 올-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디 올-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전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다.
소형 전기차부터 고성능 세단, 럭셔리 SUV, 다목적 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소개하는 벤츠는 전기 및 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디 올-뉴 CLA 패밀리와, 벤츠 최초의 전기 왜건 모델 '올-일렉트릭 CLA 슈팅브레이크'을 전시하고, 내년 양산 예정인 전동화 차량 디 올-뉴 VLE 위장막 프로토타입을 통해 대형 리무진의 새로운 시대도 예고한다.
폭스바겐은 뮌헨 시내에 개방형 체험 전시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와 신형 티록(T-Roc), 한정판 GTI 에디션 등 4종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새로운 전기차 명칭 ID.폴로를 도입한 폭스바게은 ID.폴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
BMW 그룹은 IAA 2025에서 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오픈 스페이스 내 마련되는 전용 공간에서 뉴 iX3에 최초로 적용된 양방향 충전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가정(V2H)이나 전력망(V2G)에 공급하는 기능도 소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IAA 2025에서 전용 EV(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Concept THREE(콘셉트 쓰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현대차는 현지에서 콘셉트 쓰리를 소개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콘셉트 쓰리를 알리며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IAA에 3회 연속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특수필름을 적용한 차 유리창 전체에 주행 정보·내비게이션 등을 보여주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기술 등을 전시하면서 전동화·전장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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