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개점 첫 주말, 주변 교통마비에 시민들 분통

정병훈 기자 2025. 9.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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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이 개점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6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매장 개장 이후 예상보다 차량이 몰려 교통경찰을 투입했다"며 "매장 인근 도로에서 수동 신호 조작으로 정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관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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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매소홀로·남동대로 등 인근 주요도로 주차장 방불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길·상가 앞 불법주차 이어져 정체 더 악화
구월동 이마트트레이더스 앞.

이마트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이 개점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6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매장 주변에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매소홀로와 남동대로 등 주요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매장 주차장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이 수백m에 걸쳐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카트를 끌고 나온 손님까지 겹치자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택시기사 박모(58)씨는 "이 구간은 평소 교통 흐름이 원활한데 오늘은 차가 한 발짝도 안 나가 손님이 결국 중간에 내려 버렸다"며 "트레이더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까지 피해를 보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장 전부터 매장 측에 교통 혼잡 대비를 주문했다. 모범운전자 7명을 배치하고 주차장 내부에 안내 요원을 늘리도록 요청했지만 예상보다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은 진정되지 않았다.

매장 안은 북적였지만 정작 매장을 이용하지 않은 시민·운전자들의 불편은 그보다 더 컸다.

인근에서 근무 중인 이민석(35)씨는 "점심시간에 차를 몰고 외근을 나가려 했는데 아예 도로에 갇혀 버렸다"며 "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일상에 지장을 받는 건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은 정체를 악화시켰다. 골목길과 상가 앞 불법 주차 시도가 이어져 도로 폭이 좁아졌고, 경찰은 매소홀로와 남동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신호기를 수동 조작하며 교통을 통제했다.

남동구청은 "구월동 대형마트(매소홀로 759) 개점으로 주변 교통이 극도로 혼잡하니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매장 개장 이후 예상보다 차량이 몰려 교통경찰을 투입했다"며 "매장 인근 도로에서 수동 신호 조작으로 정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관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구 관계자도 "해당 구간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CCTV 4대를 설치했고 단속요원을 집중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현장 요원 투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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