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베니스상 수상 불발...박찬욱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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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감독상은 격투기 선수의 인생을 그린 영화 '스매싱 머신'의 베니 사프디 감독에게 돌아 갔으며, '은총(La Grazia)'의 이탈리아 배우 토니 세르빌은 남우주연상, '우리 머리 위의 햇살'에 출연한 중국의 신즈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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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미국 독립 영화계의 전설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에 돌아갔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한 3부작 이야기로 자무시 감독이 ‘데드 돈 다이’(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현지서 첫 공개 뒤, 9분의 기립박수와 각종 호평이 이어지면서 황금사자상 수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도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베니스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어쩔수가없다’는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에 도전하며, 지난 4일 개막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됐다.
이 밖에도 ‘어쩔수가없다’는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북미,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남미에서 구매를 확정한 가운데, 이외 국가에서도 연이어 판매가 진행됐다. 이는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최고 기록인 ‘헤어질 결심’의 192개국 선판매를 뛰어넘는 수치자, CJ ENM이 배급한 역대 한국영화 최고 해외 판매 성적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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