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숨진 리스본 푸니쿨라⋯사고 원인은 '케이블 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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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숨진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 조사 결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두 차량을 잇는 케이블이 끊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두 전차를 잇는 케이블 중 사고 차량의 것이 파손되면서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간 시점에 갑자기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시속 60㎞의 빠른 속도로 언덕을 내려가다 탈선해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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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숨진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 조사 결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두 차량을 잇는 케이블이 끊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차의 무게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제동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하면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inews24/20250907182227102eozu.jpg)
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차 조사 보고서에서 사고 차량의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니쿨라는 4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전차 두 대가 케이블로 연결돼 교대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린다. 연결된 두 전차 중 하나가 상행하는 동안 다른 하나는 언덕을 내려가고, 두 차량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전동 도르래를 통과하는 케이블로 서로 연결돼 있다.
그런데 두 전차를 잇는 케이블 중 사고 차량의 것이 파손되면서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간 시점에 갑자기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시속 60㎞의 빠른 속도로 언덕을 내려가다 탈선해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차에는 2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으나, 두 장치 모두 전차가 급속도로 밀려 내려가는 것을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당국은 케이블이 끊어진 이유 등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며, 향후 45일 내로 추가 보고서를 낼 방침이다.
지난 3일 저녁 탈선 사망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리스본의 푸니쿨라 3개 노선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노선(1885년 개통)이다.
리스본 시내 전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유산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알칸타라 전망대로 향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애용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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