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아니시모바 꺾고 US오픈 정상 수성···US오픈 2연패는 세리나 이후 11년 만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달러·약 1250억원) 여자 단식 정상을 지켰다.
사발렌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컵을 들지 못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왕좌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100승도 채웠다.
사발렌카는 또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윔블던 4강에서 아니시모바에게 당한 패배도 되갚은 사발렌카는 우승 상금 500만달러(약 69억4000만원)도 챙겼다.
힘과 힘이 격돌한 둘의 대결에서 사발렌카의 승부처 집중력이 조금 더 앞섰다. 1세트 아니시모바에게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사발렌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니시모바의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3-3 균형을 이뤘고, 여세를 몰아 3게임을 내리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사발렌카는 먼저 리드를 잡았다가 게임스코어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타이브레이크 승부까지 이어졌는데, 고비마다 아니시모바의 더블 폴트가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서브 강점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아니시모바는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아니시모바는 이날 공격 성공 횟수 22-13, 서브 에이스 4-1 등 우위를 보였지만 실책(29-15)과 더블 폴트(7-2)로 너무 많은 점수를 헌납했다.
아니시모바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한편 올해 여자 테니스 메이저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 매디슨 키스(6위), 프랑스오픈 코코 고프(3위·이상 미국), 윔블던 시비옹테크, US오픈 사발렌카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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