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미국 조지아 공장 이민 단속, 한미 관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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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한미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현대자동차 공장 이민 단속으로 한미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단속은 관세와 투자 관련 한미 간 수개월간의 긴장된 협상 끝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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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가까운 동맹, 사전 통보조차 없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한미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현대자동차 공장 이민 단속으로 한미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단속은 관세와 투자 관련 한미 간 수개월간의 긴장된 협상 끝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며, 미국의 관세 인하를 대가로 3,500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며 "현대, LG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이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데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WP는 "한국은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안보 동맹국 중 하나지만, 관세 협상으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라며 "미국과 한국 당국자는 아직 무역 협정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의 투자 목표를 모호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체포는 한국 정부와 현대차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가까운 동맹인 한국 정부가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현대차가 지난 3일 미국 내 8월 판매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을 당시 이미 미 당국이 수색영장을 확보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앞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3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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