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나윤정이 전한 팀 18개 3점슛의 비결 “자신감 불어넣어주시는 감독님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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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정의 슈팅 감각은 뜨거웠다.
청주 KB스타즈 나윤정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16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로 활약했다.
나윤정의 활약 덕분에 KB스타즈는 78-83 패배에도 웃으며 박신자컵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는 3점슛 관련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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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나윤정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16점 3리바운드 3점슛 4개로 활약했다. 나윤정의 활약 덕분에 KB스타즈는 78-83 패배에도 웃으며 박신자컵을 마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나윤정은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 어린 선수들 모두 하나가 되어 뛰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팬들께 보이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며 박신자컵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양궁 부대’로 거듭나고 있는 KB스타즈. 이번 박신자컵에서는 3점슛 관련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역대 박신자컵 전반전 최다 3점슛 성공 개수(11개)를 기록했다.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던 4쿼터에는 역대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인 18번째 3점슛을 추가했다. 종전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2023년, 신한은행이 벤디고를 상대로 기록한 15개였다. DVTK와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이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KB스타즈는 3-4위 결정전에서 신기록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나윤정의 존재가 만든 결과다. 나윤정은 이날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적립, KB스타즈의 추격전에 크게 일조했다. 여러 모로 팀의 든든한 슈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슛은 나도 (강)이슬 언니한테 많이 배운다. 워낙 앞선에서 (성)수연이와 (허)예은이, (사카이)사라 선수의 패스가 좋다. 빠르게 넘어올 수 있는 가드들이라 슛 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김완수)감독님도 항상 못 넣었을 때를 이야기하시지 않고 오히려 자신 있게 안 쏠 때 뭐라 하실 정도로 자신 있는 슈팅 시도를 이야기하신다. 슛이 좋은 사람만 슛을 던지라고 하시는 지도자분들도 있는데 감독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누구든 찬스나면 던지라고 해주시고, 그렇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자신 있게 슛을 던진다. 슛은 자신감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감독님의 주문이 더해져 좋은 결과로 더 나오는 것 같다.” 나윤정이 전한 점점 늘어나는 KB스타즈의 3점슛 활용 공격에 대한 견해다.

5일 덴소 아이리스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는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지만, 나윤정은 건강하게 한 경기 만에 복귀했다. 시즌 개막을 두 달 가량 앞두고 실전 테스트를 잘 치른 셈이다.
나윤정은 “심한 발목 부상이 아니었다”라며 “다친 것 보다는 동료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는 것에서 아쉬움이 컸다. 나의 부상보다 팀원들이 힘든 것을 지켜보는 것이 더 힘들었다. 참고 뛰어보자 했는데 팀원들 덕에 더 많이 뛸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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