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메이저 대회 통산 4회 우승

백현기 기자 2025. 9. 7.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US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어맨다 아니시모바(24·미국)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리나 사발렌카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US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5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어맨다 아니시모바(24·미국)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무난히 가져온 그는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끝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은퇴)가 2012~2014년 3연패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단식 2연패를 이뤄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발렌카는 이와 동시에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을 연속 제패한 데 이어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고, 올해 다시 타이틀을 지키며 압도적인 강세를 과시했다. 동시에 메이저 단식 본선 통산 100승 고지도 밟으며 세계 1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날 승리는 사발렌카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그는 7월 윔블던 준결승에서 아니시모바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이번 결승 무대에서 완벽히 설욕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여러 어려운 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마음을 다스린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아니시모바는 연속된 아쉬움을 삼켰다. 7월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성적 상승세는 분명하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9위에서 4위로 오르게 됐다. 아니시모바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국내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사발렌카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US오픈에 앞서 올 시즌 여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은 1월 호주오픈 매디슨 키스(미국·6위)를 시작으로, 6월 프랑스오픈 코코 고프(미국·3위), 윔블던은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2위)가 차지했다.

특히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테니스 최강 자리를 굳히는 동시에,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이어질 새로운 황제의 계보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력한 서브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 그리고 경기마다 한층 성숙해진 정신력이 더해지며 향후 메이저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