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의원 “뉴라이트 인사들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경축사 비판”

이세훈 2025. 9. 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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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연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사와 윤봉길 의사의 유서 내용을 축소·왜곡해 논란이 일었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뉴라이트 성향의 인사들도 해당 경축사 내용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뉴라이트 성향의 3대 역사기관장인 김낙년 원장, 박지향 이사장, 허동현 위원장 모두 김형석 관장의 경축사 내용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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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초등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

원주 연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사와 윤봉길 의사의 유서 내용을 축소·왜곡해 논란이 일었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뉴라이트 성향의 인사들도 해당 경축사 내용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뉴라이트 성향의 3대 역사기관장인 김낙년 원장, 박지향 이사장, 허동현 위원장 모두 김형석 관장의 경축사 내용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낙년 원장은 김 관장이 윤봉길 의사의 유언을 왜곡했다는 지적에 대해 “아들에게 특정한 진로를 당부하기보다, 나라가 독립되기 전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독립된 나라에서는 사회 발전에 기여할 만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 해석의 다양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지향 이사장은 “유서의 내용을 직접 인용한 것처럼 구성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허동현 위원장도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성공한 사례로 세계적인 위인 세 명을 언급한것이다. 자신이 부재하더라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독립운동가가 될 것을 바라는 마음을 밝힌 글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

또, 김 관장의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란 발언에 대해서도 김 원장은 “독립운동을 위한 노고의 가치를 학설의 문제로 다룸으로써 그를 폄하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공식적인 기념행사에서 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박 이사장도 “독립을 향한 노력의 역사적 의미를 폄하하는 관점”이라고 비판했고, 허 위원장 또한 “광복 80주년 경축사로서 적절하지 못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

백승아 의원은 “뉴라이트 기관장들은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친일파와 다를 바 없다”며 “독립과 민주주의 역사를 훼손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있는 현대판 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기관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영웅과 이름없는 무명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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