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이을용 감독, 10개월 만에 경남FC 지휘봉 반납

한규빈 2025. 9.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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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이후 처음 정식 프로 지휘봉을 잡았던 이을용 감독(태백 출신)이 약 10개월 만에 경남FC 지휘봉을 반납했다.

이을용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떠나는 것 같다. 팬들에게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경남FC가 계속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남아 있는 일정을 잘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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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충북청주전서 고별전
▲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지난달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역 은퇴 이후 처음 정식 프로 지휘봉을 잡았던 이을용 감독(태백 출신)이 약 10개월 만에 경남FC 지휘봉을 반납했다. 경남FC는 김필종 수석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새 사령탑을 물색한다.

경남FC는 7일 구단 SNS를 통해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을용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깊이 받아들이며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앞서 자진 사퇴 소식이 미리 알려졌던 이을용 감독은 지난 6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고별전을 치렀다. 이날 경남FC는 주장 이찬동의 선제골 겸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남FC는 이날 승리를 포함, 이번 시즌 7승 5무 16패(승점 26)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준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아이파크(12승 8무 8패·승점 44)와는 18점 차로 남은 11경기에서 극복하기엔 어려운 격차였다.

이을용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떠나는 것 같다. 팬들에게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경남FC가 계속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남아 있는 일정을 잘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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