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트 여왕' 사발렌카, 파워에 노련미까지…US오픈 2연패

최대영 2025. 9. 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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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세계 1위·벨라루스)가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3·2024 호주오픈, 2023·2025 US오픈을 합쳐 메이저 단식 통산 4번째 우승이다.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이다.

사발렌카는 최근 3년 연속 하드코트 메이저(호주오픈·US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 4회·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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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세계 1위·벨라루스)가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3·2024 호주오픈, 2023·2025 US오픈을 합쳐 메이저 단식 통산 4번째 우승이다.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이다.
사발렌카는 최근 3년 연속 하드코트 메이저(호주오픈·US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 4회·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183㎝ 장신에서 뿜어내는 강서브·포핸드에 더해, 올 시즌 들어 실책 관리와 위기 대처 능력이 안정됐다. 결승에서도 아니시모바의 공격을 침착한 수비와 랠리 운영으로 받아내며 언포스드 에러를 절반 수준(사발렌카 15개, 아니시모바 29개)에 묶었다.
비(非)하드코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 4강으로 전 코트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이저 단식 4회 우승은 현역 중 비너스 윌리엄스(7회), 이가 시비옹테크(6회)에 이어 오사카 나오미와 공동 3위다. 흐름상 세계 여자 테니스는 사발렌카와 시비옹테크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아니시모바는 윔블던 준우승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고비마다 더블 폴트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은 올 시즌의 좌절들을 통과한 보상”이라며 “내년에 다시 US오픈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패장을 향해 “언젠가는 메이저 정상에 오를 수 있다”며 위로도 건넸다.

사진 = UPI,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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