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메이저'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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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연패를 이뤘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메이저 퀸에 등극했던 유현조는 올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뒤 다음 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유현조가 KLPGA 투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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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타이틀 방어는 최초…메이저 2연패는 4년만
대상 포인트 1위 등극…상금 랭킹은 3위로 상승
준우승 노승희, 시즌 첫 상금 10억원 돌파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유현조.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is/20250907160313630snly.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연패를 이뤘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노승희(5언더파 283타)를 4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메이저 퀸에 등극했던 유현조는 올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뒤 다음 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유현조가 KLPGA 투어 최초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도 2년 연속 같은 메이저 제패는 2021년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이후 4년 만이다.
아울러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김해림(2016~2017년) 이후 유현조가 8년 만이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김해림, 김효주(2014, 2020년), 장하나(2012, 2021년)에 이어 유현조가 4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대상 포인트 선두(482점)에 올랐다.
또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 랭킹 3위(9억8333만원)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KLPGA 투어 유현조.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is/20250907160313792wxtu.jpg)
준우승한 노승희는 시즌 누적 상금 10억8768만원이 돼 이번 시즌 처음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노승희는 올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이번 대회까지 4차례 준우승(롯데 오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기록했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였던 홍정민은 컷 탈락해 상금은 노승희, 대상 포인트는 유현조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유현조는 3, 4라운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11번 홀(파4)까지 보기 2개로 선두 자리가 위태로웠으나,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4언더파 284타를 친 박결, 전예성, 이재윤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방신실과 박현경, 김민솔, 이가영, 최은우 등은 공동 6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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