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빛바랜 3점슛 18개’ KB스타즈, 사라고사에 지며 4위로 박신자컵 마무리

부산/이상준 2025. 9.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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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유일 4강 토너먼트 진출자, KB스타즈가 박신자컵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78-83으로 졌다.

전날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끈질긴 추격 끝에 73-78,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KB스타즈는 최대한 높은 성적으로 박신자컵을 마무리하려는 열망을 3-4위 결정전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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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WKBL 유일 4강 토너먼트 진출자, KB스타즈가 박신자컵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78-83으로 졌다.

전날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끈질긴 추격 끝에 73-78,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KB스타즈는 최대한 높은 성적으로 박신자컵을 마무리하려는 열망을 3-4위 결정전에서 드러났다.

전반전에만 11개의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역대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18개)를 기록한 것에서 이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종전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2023년, 신한은행이 벤디고를 상대로 기록한 15개였다.

그러나 높이에서의 열세가 발목을 잡았고, 3쿼터를 기점으로 우위를 잡지 못했다. KB스타즈는 그렇게 박신자컵을 4위로 마치는 데 만족해야했다.

반면 사라고사는 3위에 오르며 첫 출전한 박신자컵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나디아 핑갈(23점 9리바운드)의 골밑 지배는 곧 승리의 연결고리였다.

KB스타즈는 1쿼터, 저력을 발휘했다. 높이에서 열세를 보일 수 밖에 없는 로스터였지만 사라고사와 대등한 리바운드 싸움(11-10)을 가져갔고, 팀 컬러로 자리 잡는 3점슛은 6개나 터졌다. 박신자컵 기간 중 발목 부상을 입었던 나윤정 역시 회복을 알리는 3점슛을 추가했다. 이는 곧 KB스타즈가 22-19, 근소한 리드로 1쿼터를 마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반대로 2쿼터는 다소 주춤했다. 물론 1쿼터와 마찬가지로 3점슛은 계속해서 터졌다. 쿼터 종료 1분 16초 전 터진 허예은의 3점슛은 역대 박신자컵 전반전 최다 3점슛 성공(11개)를 알렸다. 그러나 높이 약점이 도드라졌다. 190cm 이상의 장신인 핑갈과 게예에게 도합 13점 4리바운드를 내줬다. 쉽게 내준 골밑 득점은 많은 3점슛으로도 대처하기 쉽지 않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버저비터 3점슛까지 허용했다. 43-46으로 리드를 내주며 2쿼터를 마쳐야 한 KB스타즈다.

3쿼터는 외려 더 격차가 벌어졌다. 잘 터지던 KB스타즈의 3점슛도 10개 중 2개만 림을 가를 정도로 말을 듣지 않았다. 반대로 베로니카 보라치코바와 엘레나 푸에오에게만 도합 13점을 내줬다. 리바운드에서도 4-10으로 밀렸다. 장점이 나오지 않자 흔들린 KB스타즈는 53-67의 큰 격차를 내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더욱 쉽지 않았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쿼터의 시작을 알렸으나 사라고사 장신 군단을 상대로 고군분투 하던 송윤하마저 2분 여만에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어려운 상황의 연속. 그러나 KB스타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63-76의 스코어를 강이슬의 3점슛 2방, 나윤정과 허예은의 지원 사격으로 73-76으로 만든 것이다. 단 2분 여만에 만든 매서운 추격이었다. 그렇지만 KB스타즈는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연이어 얻어낸 동점 기회에서는 터지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그 사이에 보라치코바에게 득점을 내줬다. KB스타즈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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