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물보안법 재추진…韓 기업에겐 ‘기회와 도전’ 공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 재추진에 나선다.
중국 기업들이 생물보안법 제재로 미국 수출이 막힐 경우 그 공백을 한국 기업들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생물보안법이 재차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교적 또는 제도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 재추진에 나선다. 법안이 통과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는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 상원에서는 지난해 통과되지 못한 생물보안법을 '2026 국방수권법안'에 포함시키자는 논의가 지난 2일 시작됐다.
상원은 2026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절차적 진행 동의 투표를 진행해 찬성 84표, 반대 14표로 공식 심의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31일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은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국방 세출 법안인 2026년 국방수권법에 지난해 통과되지 못한 생물보안법안 내용을 포함하는 국방수권법 개정안을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기업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실상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중국 기업들이 생물보안법 제재로 미국 수출이 막힐 경우 그 공백을 한국 기업들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는 대규모 생산설비와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를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제조사 셀트리온이 있다.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에스티팜도 주목받는다.
중소형 바이오테크 중에선 바이넥스가 글로벌 기업 대비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일본, 인도 등 다른 국가들의 기업들도 중국 기업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지필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제조 시설 확대에 총 3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주빌리언트 파르모바와 스위스 론자 등도 현지 생산 시설을 통해 고객사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생물보안법이 재차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교적 또는 제도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뺨 때리고 폭행”…부산서 10대 외국인 여행객 절도·폭행한 40대 여성
- ‘쯔양 협박 사건’ 구제역 징역 3년 선고…공범·변호사도 처벌
- 아마추어 경기서 뒤통수 가격…가해 선수 10년 징계·구단 방출
- 동거녀 폭행치사 혐의 40대, 1심 이어 항소심도 무죄
- 성관계 동영상 촬영 40대 전직 소방관…38차례나 “유포한다” 협박
- 빌라 임대보증금 60억 ‘꿀꺽’ 전직 경찰관…“끝까지 범행 부인” 징역 10년
- “그 선생님 이상해요”…중학교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직위해제
- “자극적이라 생각안해”…흉기 상해·미성년 성착취 BJ 구속영장
- “올려” “내려” 에어컨 두고 티격태격…북러 정상회담장 뒷얘기
- “1억 깔고 인생 시작”…‘0세 금수저’ 7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