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도부 총사퇴 "책임 통감"…비대위 체제 전환

유혜은 기자 2025. 9.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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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총사퇴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저의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다"며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신생정당으로, 미흡했다.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며 "권한대행으로서 절차와 원칙만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법적인 절차를 뛰어넘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당원동지들과 성원해주신 국민께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전에는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 역시 성비위 사건을 사과하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앞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내 성 비위 사건 등에 대한 당의 미온적 태도와 2차 가해를 비판하며 지난 4일 탈당했습니다. 자신은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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