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은행 특판 상품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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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금리 '특판 상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낮은 한도라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상품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금리는 최고 3.85% 수준이지만, 월 납부 한도가 300만원으로 타 특판 상품 대비 한도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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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금리 '특판 상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낮은 한도라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상품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달달 하나 적금'이 3만좌 한도 완판으로 신규 가입이 중단됐다. 이는 상품 추가 3만좌 재판매 한 달 반 만에 완판되며 판매가 종료되는 경우다. '달달 하나 적금'은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올해 1월 출시됐다. 지난 4월 10만좌 판매 한도가 소진되며 판매를 중단하고, 7월 말 추가 한도를 판매해 2차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달달 하나 적금 전작으로 판매된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도 지난해 50만좌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신한은행이 선보인 '1992 전설의 적금' 상품도 3차까지 30만좌가 완판됐다.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 상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연 최고 7.7% 금리를 제공해 출시 4일 만에 완판됐다. 첫 완판 직후 실시된 10만좌 추가 판매도 10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최종 10만좌 한도로 추가 판매를 진행해 30만좌 모두 완판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기이지만 창립 43주년을 맞이해 KBO와 접목한 이벤트와 심플한 구조의 고금리 적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약 5년동안 고금리기조 속 적금을 통한 목돈마련 성공 경험을 한 고객이 본 상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 국민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상황은 비슷하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사이다뱅크 커피 적금' 2차 판매를 시작했다. 앞선 1차 모집 당시 5시간 만에 1만좌 완판되며 한도 30억원이 소진됐다. 금리는 최고 3.85% 수준이지만, 월 납부 한도가 300만원으로 타 특판 상품 대비 한도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특판 상품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예금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0%로, 지난해 9월 3.41%와 비교해 0.91%포인트(P) 줄었다. 금리 인하에 2~3%대 예금 상품 금리가 1%대까지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특판 상품 수요도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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