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고용노동부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지난 7월 기준 임금체불 총액은 1조3421억원, 체불 피해는 17만3000명이다.
이중 경기도 체불액은 35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노동자 4만3200명이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다. 사업체가 경기도에 가장 많은 탓이다. 서울은 임금체불은 3434억원(4만7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남(756억원·1만400명), 부산(745억원·1만400명), 광주(672억원·4천400명) 순이었다.
노동부가 지역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매월 시도별 체불 현황을 지자체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10월 지자체와 전국적으로 대규모 체불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면서 "지자체에 근로감독 권한을 위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