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릉시지역위 “강릉시 거부 국회 예결위원장 예산 협의 취소… 여야없는 협치 해야”

김여진 2025. 9.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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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8일 강릉시청을 방문, 시와 예산협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강릉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중남)은 7일 성명을 내고 "김홍규 시장이 일정이 있다는 사유로 한병도 예결위원장의 방문을 거부했다. 부시장이라도 참석하는 예산 협의까지 재차 제안했지만 강릉시의 답변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예산 협의를 요청했지만 시장과 부시장 모두 만날 시간이 없다는 당혹스러운 답변에 한병도 위원장의 강릉 방문은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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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 "시장과 부시장 모두 만날 시간이 없다 답변에 위원장 방문 취소"
시 "일정 협의 과정서 빚어진 오해, 정파 따질 문제 아니라는 점 당연”
▲ 강릉가뭄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8일 강릉시청을 방문, 시와 예산협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강릉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중남)은 7일 성명을 내고 “김홍규 시장이 일정이 있다는 사유로 한병도 예결위원장의 방문을 거부했다. 부시장이라도 참석하는 예산 협의까지 재차 제안했지만 강릉시의 답변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예산 협의를 요청했지만 시장과 부시장 모두 만날 시간이 없다는 당혹스러운 답변에 한병도 위원장의 강릉 방문은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재난 상황에서 정부와 민주당의 제안을 정치적으로 계산하여 거부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예산 협의마저 발로 걷어차는 시장에게 무엇을 더 기대해야 하겠느냐”고 비판한 후 “지금은 고통받는 강릉시민을 위해 여야가 하나 되어 초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 속에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의 방문을 거부할 수 있겠느냐. 일정 협의 과정에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빚어진 오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뭄 문제 해결이 정파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며 “강릉시는 정부와 국회, 민간과 기업 등 모두의 협력과 지원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있고, 또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도 6일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은 후 민주당 소속 강릉시의원들을 만나 관련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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