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 대통령, 美에 700조원 퍼주고 돌아온 건 쇠사슬 굴욕"

박상곤 기자 2025. 9.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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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체포·구금 사태를 두고 개혁신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700조원을 퍼주고 아첨까지 했는데 돌아온 것이 '쇠사슬 굴욕'뿐이냐"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쇠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굴욕이 이재명 정부의 '아첨 외교'에 대한 답례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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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체포·구금 사태를 두고 개혁신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700조원을 퍼주고 아첨까지 했는데 돌아온 것이 '쇠사슬 굴욕'뿐이냐"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쇠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굴욕이 이재명 정부의 '아첨 외교'에 대한 답례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을 찾아 불법체류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총 475명이 당국에 체포·구금됐고 이들 중 300여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태평하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 대응'이라는 말만 반복했고 대통령실은 제대로 된 항의 한마디조차 내놓지 않았다"며 "국민 수백명이 곰팡이 슬고 냉방조차 없는 열악한 수용소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데, 정부는 '검토'와 '유감'이라는 말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미국인이 한국에서 같은 일을 당했다면 과연 워싱턴은 이렇게 침묵했겠냐"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불법체류 단속이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이 대통령의 굴종 외교가 얼마나 허망한 착각이었는지를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관세 혜택을 챙기고, 한국은 쇠사슬 수모를 당하는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 이것이 이재명 정부가 자화자찬하던 '실용 외교'의 실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더 이상 변명할 시간이 없다. 즉각 사건의 전모를 공개하고, 미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며 "조 장관은 '필요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워싱턴으로 가 국민 석방을 요구해야 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팀을 꾸려 국민과 기업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하는 정부는 존재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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