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 포기…기존 배열 유지

김기성 기자 2025. 9.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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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보잉사 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추진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에 따른 '일반석 3-4-3 배열' 개조를 전면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좌석 제작사와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3000억원을 들여 보잉 777-300ER 기종 11대의 일반석을 3-4-3 배열로 개조할 예정이었다.

우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40석을 도입하면서 기존 배열 3-3-3을 3-4-3 변경에 소비자들 불만이 나왔다. 배열 변경으로 기존 이코노미석 간격이 좁아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좌석 배열 변경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승인조건 위반이라고 봤다. 2019년 수준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좌석구조 변경 금지를 명시한 조건을 들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개조를 마친 B777-300ER 1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10대는 기존의 3-3-3 배열을 유지한다. 개조 1호기는 우선 싱가포르 노선에 투입하고, 향후 소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일정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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