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백명 미국 구금에 “이대통령은 트러블 메이커”…김은혜 “떠들던 핫라인은 어디에”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5. 9. 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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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것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대응에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메이커 아닌 트러블메이커" 맹비난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본인의 SNS 계정에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트러블메이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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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미국 한국인 구금사태 관련 목소리 높여
왼쪽부터 안철수, 주진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것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대응에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정부가 지금 당장 미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사태 해결에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다.

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메이커 아닌 트러블메이커” 맹비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본인의 SNS 계정에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트러블메이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수갑과 쇠사슬에 묶여 연행되는 우리 국민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미어졌다. 열악한 수용시설에 구금된 채 인권침해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며 “더구나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보름도 되지 않아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단속국, 조지아주 한국인 기습 단속·구금 현장 영상 공개 [사진 뉴스1]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소위 ‘셰셰외교’를 하겠다며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들을 훌쩍 뛰어넘는 70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이 받은 대우는 참담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던 ‘페이스메이커’가 되지 못했고 ‘트러블메이커’가 되었다”고 비난했다.
주진우 “대미투자 700조 원에 역대급 체포…글로벌 호구 외교 인증” 비아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역시 “국민 300여 명이 미국에서 수갑·체인에 묶여 극히 열악한 시설에 구금됐다. 우리 국민이 인권을 침해당하는데 이보다 중요한 외교 현안이 또 있나”고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와 놓고,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가 네트워크 쌓았다고 자화자찬하지 않았냐”며 “조현 외교부장관은 ‘필요하면’ 미국에 가겠다고 한다. 무책임한 망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미 투자 700조 원, 미국 무기 사기 위한 국방비 증액, 농산물 수입 늘리는 방역 편의, 그러고도 역대급 체포 규모. 글로벌 호구 외교 인증”이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김은혜 “떠들썩 홍보했던 비서실장간 핫라인 왜 잠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신속 해결, 총력 대응’ 말은 좋다”면서도 “그러려면 비서실장 핫라인을 가동하면 될텐데, 그 떠들썩하게 홍보했던 ‘비서실장간 핫라인’은 왜 잠잠한 것이냐”고 비꼬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일성’이 불법 체류 단속으로 어떠한 구실이나 사정도 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미국 법에 따라 냉정하게 처리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이번 사태가 정치적 신뢰 훼손의 결과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기억남는 건 대통령의 볼펜 선물과 미국 대통령 책상을 누르는 사진 정도”라고 지적한 김 의원은 “마른수건을 짜내듯 기업들에게 700조 원을 투자하게 할 정도라면, 전문직 비자 발급 문제를 해결하거나 한시적 근무를 투자 사업으로 간주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귀국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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