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경남FC 감독, 성적 부진 책임 10개월 만에 자진 사퇴

박효재 기자 2025. 9.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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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와 상호합의로 사임한 이을용 감독. 경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이을용(50)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구단과 상호 합의로 사임했다.

경남FC는 7일 “이을용 감독이 구단과 상호 합의로 사임을 결정했다”며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이 이끈 경남FC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7승 5무 16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14개 팀 중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팀 재건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부상자가 많아 반등에 실패했다. 시즌 중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지난 6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감독은 강원FC 코치를 시작으로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경남FC는 그의 첫 프로팀 감독 도전 무대였다.

경남FC는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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