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폭우에 밭 다 잠겼어"…긴급대피 전주 진기마을 주민들 '한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에 비가 쏟아질 땐 정말 겁났어요. 지대가 낮은 텃밭은 물에 다 잠겼어요."
진기마을 거주 한 주민은 "아침에 비가 막 내릴 때는 정말 겁났다"며 "원래 마을이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라 일부러 집도 높게 지었지만, 지대가 낮은 텃밭까지 물이 차오르더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전 8시 7분께 "전주시 지역 폭우에 따라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 일대 주민은 용소중학교 등 대피소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받고 함께 이곳으로 대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마을 일대가 저지대라 대피 안내, 차올랐던 물은 빠져"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아침에 비가 쏟아질 땐 정말 겁났어요. 지대가 낮은 텃밭은 물에 다 잠겼어요."
7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용소중학교 체육관. 이곳에는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진기마을 주민 19명, 월평마을 주민 5명이 대피한 모습이었다.
체육관 바닥에는 방수매트가 깔려 있었고,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임시 휴식공간인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했다.
주민들은 체육관 한쪽에 모여 앉아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현장에 나온 공무원들에게 "지금은 어떤 상태냐"고 물으며 현재 마을의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다.
진기마을 거주 한 주민은 "아침에 비가 막 내릴 때는 정말 겁났다"며 "원래 마을이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라 일부러 집도 높게 지었지만, 지대가 낮은 텃밭까지 물이 차오르더라"고 말했다.
이광인 씨(70대)는 "마을에 200평 정도 작은 밭이 있는데, 물에 다 잠겼다"며 "작물이고 뭐고 물이 차오르니까 급하게 집에서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전 8시 7분께 "전주시 지역 폭우에 따라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 일대 주민은 용소중학교 등 대피소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받고 함께 이곳으로 대피했다.
김 모 씨(70대)는 "재난문자를 받고 다 같이 마을회관에 모여서 공무원들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이동했다"며 "우리 집은 물이 들어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마을 옆에 농수로가 넘칠 위험이 있으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 일대가 저지대라 상습 침수 구역이기도 하고, 당시 인근 농수로가 물이 많이 차오른 상태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며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도 대부분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50분까지 전주시 덕진구의 누적 강수량은 183.7㎜, 완산구는 195㎜를 기록했다.
sonmyj03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조제약 빻아 만든 김소영의 '살인 레시피'…조회수 200만 모방 범죄 우려
- 졸업식 때 받은 꽃다발에 '몰카'…3개월간 침실 비추고 있었다
- "스벅 텀블러 3만원, 크림 3만1000원"…이별비 청구서 보낸 '찌질 외도남'
- "이휘재 눈물의 복귀?…쌍둥이 국제학교 입학 타이밍 노린 것" 의혹 제기
- 비행 중 60대 여성 사망…기내 주방에 시신 13시간 보관한 항공사
- 47세 박지윤, 시스루 원피스로 뽐낸 볼륨 몸매…늘씬 각선미까지 [N샷]
- 30대 때 사별한 치매 엄마, 물리치료사와 불륜…"자식 잘 키웠지만 외롭다"
- 7개월 아기에 몰래 음식 먹여 알레르기 쇼크…시모 "네 새끼한테 하자" 막말
- "바람나 집 나간 시부 중재하라는 시모…'절대로 네 남편 모르게 해라' 압박"
- "'헛웃음만 나와' 김동완 인성 저격한 前 매니저, 과거 법카 사용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