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수상 불발…“이미 큰 상 받은 기분”

이현정 기자 2025. 9.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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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의 영광은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에 돌아갔다.

'친절한금자씨'(2005) 이후 20년 만에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 감독은 이날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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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의 영광은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에 돌아갔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케이트 블란쳇, 빅키 크리엡스 등이 주연으로 성인이 된 자녀들과 거리감을 느끼는 부모의 관계를 3막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대상은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한 6세 가자지구 소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받았다.

감독상은 배우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 영화 ‘스매싱 머신’의 베니 사프디 감독이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구름 아래’가 수상했다.

이탈리아 현지 및 주요 외신들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키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친절한금자씨’(2005) 이후 20년 만에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 감독은 이날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어쩔수가없다’ 한국에서는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4일 공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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