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국 선고일에 당직자 노래방·성비위’ 파문···혁신당 사무총장 “화살을 제게로” 사퇴
심윤지 기자 2025. 9. 7. 11:14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며 “중앙당 사무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성비위 사건이 조 원장(당시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인 지난해 12월 노래방에서 발생한 것을 두고 “이 시기는 윤석열 탄핵이 마무리되지 않아 온 국민이 가슴 졸이던 시기”라며 “사무총장으로서 매우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황 사무총장은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 한복판에 서게 된 조 원장과 지지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조사 과정과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계속되는 고통을 버티고 또 버티는 조국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저에게 돌려달라”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사무직 당직자들에게 송구스럽다”며 “밤낮 없는 격무 속에서 당내 조사와 외부 법인 조사까지 받는 고통을 겪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가해자라고 비난받고 있는 당직자들의 우산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7일 석유 최고가격 ↑…휘발유 다시 2000원 넘나
- “감옥서 1㎞ 떨어진 마잉푸 위쪽”···안중근 유해 위치 단서 일본 신문 첫 공개
- [속보]장예찬 150만원 벌금형, 선거 출마 못한다···여론조사 왜곡 홍보 유죄
- [설명할경향]‘쓰봉’ 없이 쓰레기 못 버릴까?···‘종량제 사재기’ 안 해도 됩니다
- 김남국 “유시민, 갈라치기 말라며 분열…소강 국면에 휘발유 부어”
- 항공사 기장 살인 범행대상 4명 아닌 6명이었다…김동환 “악랄한 기득권, 천벌 받은 것”
- “할머니께 미안하다 전해줘” 괴롭힘 끝에 숨진 10대···법원, 가해학생 징역형 선고
- ‘대구시장 컷오프’ 이진숙, 경기지사 차출론에 “전혀 생각 없다···경기도민 대한 우롱”
- 안전공업 직원들 “경보 울리다 꺼져 오작동인 줄”···경찰, 화재 대피 지연 영향 수사
- “검사에 ‘기록만 보고 판단하라’는 건 대한민국 10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일”